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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에 올려주겠다" 족보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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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댓글 0건 조회 7,528회 작성일 06-12-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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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종친회 총무라고 자신을 소개한 50대 남자는 ‘150만원만 내면 새로 제작하는 족보에 장남은 물론 차남의 이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의해왔다.

집안 내력을 중요시해왔던 조씨는 별 의심 없이 곧바로 계약금 조로 108만원을 건넸지만 뒤늦은 사기 행각 소식에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순창경찰서는 이날 농촌 노인 등을 상대로 8,000여 만원을 뜯어낸 ‘K족보편찬회’사장 이모씨(39·서울시 중랑구) 등 일당 4명을 붙잡아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8월 말부터 지금까지 3개월 여동안 조씨, 오씨, 김씨 등 11개 성씨 노인들을 상대로 족보에 이름을 올려주겠다며 1인당 10만~100만원씩 모두 143명으로부터 8,0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 족보제작 관련 사무실을 차린 뒤 고령의 지체장애인 10명을 상담원으로 고용, 전국의 농촌 지역의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게 했다.

이어 시골 노인들이 족보 편찬에 관심을 보이면 총무 김모씨(52)와 사무국장 박모씨(43)가 해당 성씨의 종친인 것처럼 나서 계약금을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해왔다.

이들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종친회를 사칭한 족보사기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마을 이장 등을 중심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하던 중 꼬리가 잡혔다.

이들이 사기행각 대상으로 삼은 이들은 노인들 외에도 ‘대종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차남이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창경찰서 지능팀 차철호 팀장은 “한 주민에게서 비슷한 전화가 걸려 왔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서울의 사무실을 급습해 주범을 검거했다”며 “수금업무를 담당했던 차씨를 추적하는 한편 상담일을 했던 장애인 10명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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