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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地獄)이야기

 

1. 지옥을 들여다 보기에 앞서

 우리는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천당이나 극락에 가고, 나쁜 일을 많이 하면 지옥에 간다고 배웠다. 사람이 죽으면 염라대왕이 그 사람을 심판하여 각기 천당과 지옥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업(罪業)에 해당하는 지옥에 가서, 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고통을 당하여 몸이 갈기갈기 찢겨지고 불태워지지만, 육신이 다 없어지면 어느덧 새로운 몸이 생겨 이러한 고통이 수없이 되풀이된다는 것이다. 술을 판 자는 300년간 호규지옥에 떨어졌다가 다시 벌레로 태어나고, 살인자는 자기가 죽인 자의 핏 방울 수만큼 오랫동안 지옥에 머물러야 하며, 간통을 저지른 자는 자기 몸의 터럭 수만큼의 기간을 지옥에서 보내야 한다. 지옥은 지옥유부(地獄幽府), 황천(黃泉), 유명(幽冥)이라 하여 어둡고 두려운 세계이지만 한편으로는 신비로움과 호기심의 세계이기도 하다. 지옥을 들여다 보면 고대인들의 생사관(生死觀)과 우주관(宇宙觀)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소름이 끼쳐 지옥에 갈 생각이 아예 싹 없어질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지옥에 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자

 

2. 지옥의 위치(位置)

 지옥은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옛날 인도사람들은 세계의 중심에 수미산(須彌山)이라는 큰 산이 솟아있고 그 주위를 큰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데 동, 서, 남, 북 네 곳에 동승신주, 서우화주, 남섬부주, 북구로주의 네 대륙이 있었다고 하며, 그 중에서도 남섬부주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그 생김새가 지금의 인도와 흡사하다. 이 남섬부주의 땅 밑에 지옥이 있다고 믿어왔다. 장아함경에는 지옥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세상에 네 개의 천하가 있는데, 이 네 개의 천하를 다시 여덟 개의 천하가 둘러쌌고, 다시 큰 금강산(金剛山 일명 철위산 鐵圍山)이 큰 바닷물을 둘러싸고 있다. 금강산밖에는 다시 제이의 금강산이 있는데,  산의 중간은 어둡고 아득하여 해와 달 그리고 신천(神天)의 큰 위력도 그곳에 광명을 비추일 수 없다. 거기에 바로 팔대지옥(八大地獄)이 있다. 금강산은 높이가 680만 유순(由旬 : 거리의 단위로써 약 7km에 해당함)이고 가로와 세로의 크기 또한 680만 유순에 달하는데 금강(金剛)으로 이루어져 이루 말할 수 없이 견고하다..."

 

3. 지옥의 구조(構造)

 지옥이 있는 남섬부주(南贍部洲)의 지하로 들어서면 각각 500유순 깊이의 니토(泥土 : 진흙)층과 백선(白선 : 흰흙)층이 있고 그 아래에 각각1,000유순 두께의 백토(白土), 적토(赤土), 황토(黃土), 청토(靑土)가 마치 시루 떡처럼 겹겹이 쌓여 있다. 그 아래에 등활, 흑승, 중합, 규환, 대규, 염열, 대열의 칠개지옥이 각각 5,000유순의 두께로 포개져 있고, 그 아래에 한 변이 2만 유순이나 되는 무간지옥이 있다. 그러나 경전에 따라서는 지표에서 일천유순의 지층이 있고 그곳에서부터 19,000유순의 칠대지옥이 있으며, 지옥의 두께는 각각 다르고, 그 아래에 무간지옥이 있다고도 한다

 

4.지옥의 종류(種類)

1) 지옥(地獄)과 부지옥(副地獄)

지옥이란 나라카(naraka)의 의역이며 5세기 경에 나온 구사론(俱舍論)에는 극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가장 고통받는 곳을 무간지옥이라고 하며 그 위로 일곱 개의 지옥이 있다. 각각의 지옥마다 네 개의 문이 있고, 한 개의 문에는 다시 당외(당외), 시분(屍糞), 본인(鋒刃), 열하(熱河) 네 개의 부지옥(副地獄)이 있다. 부지옥은 소지옥(小地獄)이라고도 하는데 증()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 개의 지옥마다 열 여섯개의 부지옥이 있으므로  128개의 부지옥이 있으며, 팔한지옥(八寒地獄)과 합쳐 지옥에는 총 134개의 지옥이 있는 것이다. 기세경(起世經)에는 지옥품(地獄品)에 따라  흑운사(黑雲沙), 분시니(糞屎泥), 오차(五叉), 기아(飢餓), 초갈(초渴), 농혈(濃血), 일동부(一銅釜), 다동부(多銅釜), 철애(鐵애), 함량(函量), 계(), 회하(灰河), 작절(斫截), 검엽(劍葉), 호랑(狐狼), 한빙(寒氷)의 열 여섯개 소지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지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당외부지옥(당외副地獄) : 뜨거운 숯과 재 속을 걷는다

②시분부지옥(屍糞副地獄) : 시체와 똥의 수렁에 빠지며, 구더기가 골수를 파고들어 빤다

③봉인부지옥(鋒刃副地獄) : 칼날이 무성한 길을 걸으면서 온몸이 갈갈이 찢기운다

④열하부지옥(熱河副地獄) : 펄펄 끓는 탕속에 던져진다

 

2) 팔열지옥(八熱地獄)

①등활지옥(等活地獄 samjiva)

  살생을 많이 하면 이곳에 떨어지는데, 살생한 횟수를 상, 중, 하로 나뉘어 그에 따른 괴로움을 받게 된다. 똥오줌에 빠진 자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 속에 우글거리는 벌레가 온 몸을 파먹는다. 또한 칼날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온 몸의 살점이 파헤쳐지고 베어지게 되    다. 이윽고 온 몸의 살이 다 없어지면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과 피부가 붙어서 되살아나고, 다    시 이러한 고통이 끝없이 반복된다

②흑승지옥(黑繩地獄 kalasutra)

  만약 사악(邪惡)한 의견을 설법하거나, 자살하는 사람을 돌보지 않은 자는 이 곳에 떨어진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온몸을 뜨거운 검은 새끼줄로 묶이고, 험한 언덕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풀처럼 무성히 솟아있는 뜨거운 땅으로 떨어져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이곳의 고통은 등활지옥보다 열 배나 더 지독하다

③중합지옥(衆合地獄 samghat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른 자는 이곳에 떨어지는데 죄질에 따라 본 지옥과 그에 딸린 부지옥으로 떨어진다. 이 곳에는 불에 벌겋게 달구어진 철구에서 끝없는 고통을 받는다. 또한 철구에는 구리가 녹은 물이 벌겋게 흐르는 강이 있는데 이곳을 한량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

④호규지옥(號叫地獄 raurav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르거나 술을 많이 먹고 나쁜 짓을 한 자가 떨어지는 지옥이다. 철퇴로 입을 찢기운 다음, 펄펄 끓어 불타는 구리물(銅汁)을 마시우고, 쇠솥에 거꾸로 매달려 끓는 불(湯火)로 찌는 등 극한의 고통을 당해야 한다. 이 참기 힘든 괴로움 때문에 모두가 울부짖으므로 호규지옥이라 하며 규환(叫喚)지옥이라고도 한다

⑤대규지옥(大叫地獄 maharaurav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르거나 술을 많이 먹고 나쁜 짓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도 만족해 하는 등 오계(五戒)를 어긴 자는 이곳에 배정을 받아 온다. 죄인의 혀를 길게 잡아 빼어 입으로 다시 집어 넣을 수 없도록 한 다음에 그 혓바닥에다가 펄펄 끓는 구리 쇳물을 붓거나 철퇴로 짓이기고 가루를 낸다. 이 곳에서 받는 고통은 너무 가혹하여 호규지옥의 열 배에 이르므로 모두 참기 힘들어 살려 달라고 크게 울부짖기 때문에 대규지옥 또는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이라고도 한다

⑥염열지옥(炎熱地獄 tapana)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의 죄를 저지른 자가 그 삿된 소견을 벗어나지 못하면 이 지옥에 오게 된다. 옥졸이 죄인을 끌어다 쇠로 만든 성에 가두고 나서, 그 성에 불을 질러 쇠가 벌겋게 달구어지면, 그 뜨겁고 쓰라린 불길로 죄인을 태우고 구워 가죽과 살이 익어 터지게 하며, 불에 달군 철판 위에 죄인을 눕혀놓고 벌겋게 단 쇠몽둥이로 치고, 불타는 꼬챙이로 쑤시고 지진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이러한 고통을 수없이 반복한다. 초열지옥(焦熱地獄)이라고도 한다

⑦대열지옥(大熱地獄 pratapana)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 사견(邪見)으로 남을 속인 죄를 거듭해서 쌓고 착한 사람을 더럽힌 자가 오는 지옥이다. 지옥의 한가운데에 큰 불구덩이가 있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는데, 그 양쪽에는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커다란 화산이 있다. 옥졸이 죄인을 잡아다 쇠꼬챙이에 꿰어 불구덩이의 사나운 불길 속으로 넣어 집어 넣으면, 죄인의 몸이 익어 터지고 용암이 흘러 들어 온몸이 불타서 재가되어 없어진다. 그리고 나서 죄인을 다시 살려내어 이러한 몸서리치는 끔직한 고통을 계속 반복한다. 소적지옥(燒炙地獄) 또는 극열지옥(極熱地獄)이라고도 한다

⑧무간지옥(無間地獄 avici)

  무간지옥은 팔대지옥 가운데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크며, 겪는 고통 또한 가장 심하여 지옥 가운데 지옥이라고 한다. 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부모를 죽였거나, 부처님이나 아라한을 해친 자들이 오게 되는 지옥이다. 이 곳에는 필바라침(必波羅鍼)이라고 하는 악풍(惡風)이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린다. 또한 살가죽을 벗겨서 불꽃과 쇳물에 넣어 온몸을 붙태우고 쇠로 만든 매()가 날아와서 눈알을 파 먹는 등의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처철한 고통이 쉴 사이 없이 이어진다. 그뿐만이 아니고 고통을 받는 사이사이에 염라대왕의 꾸짖음을 받으므로 이 지옥의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무섭고 놀라서 까무러 친다고 한다. 무간지옥의 고통은 다른 지옥보다 열배나 더하다고 한다. 무간지옥을 무간나락(無間奈落) 또는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하는데 아비규환(阿鼻叫喚)이라고 하는 말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데서 유래되었다

 

3) 팔한지옥(八寒地獄)

  팔한지옥은 팔열지옥과는 달리 끝없는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지옥을 말한다

①알부타(알部陀 arbuda)

  추워서 천연두가 생기고 몸이 붓는다

②니라부타(尼刺部陀 nirabuda)

  부스럼이 생기고 온몸이 부어서 터지는 문둥병이 생긴다

③알찰타(알찰 atata)

  추워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혀끝만 움직인다

④확확파(확확 hahava)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에서 괴상한 소리가 난다

⑤호호파(虎虎婆 huhuva)

  입술 끝만 움직이며 신음을 낸다

⑥올발라(올鉢羅 utpala)

  추위 때문에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⑦발특마(鉢特摩 padma)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물든다

⑧마하발특마(摩訶鉢特摩 mahapadma)

  파드마보다 더욱 춥고 온몸이 더욱 붉게 물든다

 

 5. 지옥의 대왕(大王)

   1) 저승의 차사(差使)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강림차사는 적배지(붉은 패지, 赤牌旨 : 붉은 천에 저승으로 가야 할 자의 이름이 쓰여 있다)를 들고 그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관장하는 본향 당신에게 가서 호적과 장적을 맞춰보고 데려갈 사람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집안의 신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영혼을 잡아가는데 번거로움을 겪는다. 문 앞에서는 일문전신이 있어 못 들어가고, 뒷문으로 들어가자고 하면 뒷문전신, 부엌으로 들어가려면 조왕신이 있어 가로 막는다. 그래서 차사는 지붕 상마루로 들어가 죽은 자의 나이와 이름을 크게 세번 부른다. 초혼(招魂). 이혼. 삼혼. 그러면 육신에 묶여 있던 영혼이 홀연히 몸을 떠나 비로소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강림차사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 저승으로 가서 저승차사에게 인계하면 저승차사가 비로서 명부의 세계로 끌고 간다.

  하늘에서 심부름을 하는 천황(天皇)차사는「일()직사자」요, 땅의 일을 보는 지황차사는 「월()직사자」다. 사람의 일을 보는 인황차사가 금부도사라면 이승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잡아가는 것은 이승차사 「강림」이고 저승의 일을 보는 것은 저승차사 「이원사자」다. 또 「명부차사」가 있어 제 명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나 죽는 일이 없도록 한다. 우물가에는 「단물차사」가 기다렸다가 세상 떠나는 영혼을 인도하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거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영혼을 인도하는 「용궁사자」도 있으며 객지나 노중에서 저세상으로 간 영혼을 인도해 가는 「객사차사」도 있다. 나무가지에 걸려 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의사차사」, 멱을 감다가 갑자기 세상을 하직한 영혼을 데려가는 「엄사차사」, 날아온 돌에 맞아 비명에 간 혼을 인도하는 「탄석차사」, 불에 타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화덕차사」, 옥에서 목숨을 잃은 영혼을 인도해 가는 「무죄차사」도 있다.

  느닷없이 오면서도 어김이 없고 비정하기로는 죽음의 사자, 차사만한 것이 없는 법이다. 차사는 염라대왕으로부터 저승으로 사람을 데려가기 위해 이승으로 온다. 차사는 복장부터 서슬이 퍼렇다. 남색바지에 백색저고리, 자주색 행전을 차고 백색버선에 미투리를 신고 있다. 까만 쇠털 전립(戰笠)을 머리에 쓰고 한산모시 겹두루마기를 두르고 남색 쾌자를 걸친다. 옆구리에는 붉은 오랏줄을 달고 옷고름에는 적배지를 달아매고 팔뚝에는 자신의 신분을 상징하는 석자오치짜리 팔찌걸이를 맨다. 가슴에는 용()자, 등에는 왕()자가 새겨져 있고 등뒤에는 상여의 용두머리를 매어 끌고 갈 행차배를 지고 온다. 눈은 부릅뜬 것이 봉황의 눈이다. 초군문·이군문 삼사도군문을 지나면 드디어 지옥의 시왕이 있는 저승의 열두 대문이 나타난다

 

  2) 저승의 대왕

  저승의 열두대문을 들어서면 7?7일과 백일, 1주년, 3주년에 걸쳐 모두 10회에 걸친 조사와 심판을 이른바 시왕(十王)에게서 받고 죄가 있으면 시왕이 다스리는 지옥에서 형벌을 받으며, 심판의 결과에 따라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시왕을 통털어 염라대왕이라고도 한다. 시왕의 명칭과 관장하는 지옥은 다음과 같다

①진광대왕(秦廣大王)의 도산지옥(刀山地獄) : 변화의 신은 부동명왕(不動明王)

  죽은지 7일후의 첫 번째 심판을 맡는다. 깊은 물에 다리를 놓은 공적도 없고, 배고픈 자에게 밥을 준 공덕도 없는 죄인이 들어가는데 칼을 심어놓은 험한 산에서 죄인들이 칼에 찔리어 고통을 당하게 하고 관속의 시신에 쇠못을 박는다

②초강대왕(初江大王)의 화탕지옥(火蕩地玉) : 변화의 신은 석가여래(釋迦如來)

  죽은지 14일 되는날의 두번째 심판을 관장한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거나,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준 공덕이 없는 자가 가는 뜨거운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무쇠솥의 펄펄 끓는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을 받는다

③송제대왕(宋帝大王)의 한빙지옥(寒氷地獄) : 변화의 신은 문수보살(文殊菩薩)

  죽은지 21일째의 세번째 심판을 맡는다. 부모에 효도를 하지 않고, 가정에 화목하지 못하고, 동네 어른을 존경하지 않은 죄인이 가는 지옥인데 백년이고 천년이고 얼음속에 갇혀 지내야 한다

④오관대왕(五官大王)의 검수지옥(劍樹地獄) : 변화의 신은 보현보살(普賢菩薩)

  죽은지 28일의 네 번째 심판을 한다. 함정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지 않고 그냥 둔 사람, 길막힌 곳을 뚫어준 공덕을 못 쌓은 사람은 나무가 다 시퍼런 칼날로 우거져 있어서 걸어갈 때마다 살이 한 점씩 떨어지는 검수지옥으로 떨어진다

⑤염라대왕(閻羅大王)의 발설지옥(拔舌地獄) : 변화의 신은 지장보살(地藏菩薩)

  죽은지 35일되는 때의 다섯 번째 심판을 한다. 심사를 하여 부모님과 조상님의 말에 불손하게 대꾸를 한 자, 입으로 일가 화목을 깨뜨린 자, 동네 어른을 박대한 자는 발설지옥으로 간다. 이곳은 죄인을 형틀에 매달고 집게로 입에서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듯 쟁기를 이끄니 처참한 고통을 겪는다. 입으로 짓는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일깨워 준다

⑥변성대왕(變成大王)의 독사지옥(毒蛇地獄) : 변화의 신은 미륵보살(彌勒菩薩)

  죽고 나서 42일 되는 날, 여섯 번째의 심판을 맡는다. 살인, 역적, 강도, 고문, 도둑질을 한 자가 가는 곳인데 독사들이 우글거리며 온몸을 감아 물어 뜯는다

⑦태산대왕(太山大王)의 거해지옥(鉅骸地獄) : 변화의 신은 약사여래(藥師如來)

  죽은 후 49일째의 심판을 관장한다. 이로서 사십구재(四十九齋)가 끝나는 셈이다. 돈을 듬뿍 받고도 나쁜 음식을 대접한 자, 쌀을 팔아도 되를 속여 적게 준자가 가는 곳으로 죄인을 형틀에 가두고 큰 톱과 작은 톱으로 열두가지 뼈를 썰면서 산채로 토막토막 분해한다

⑧평등대왕(平等大王)의 철상지옥(鐵床地獄) : 변화의 신은 관음보살(觀音菩薩)

  죽은지 백일이 되면 여덟 번째의 심판을 받는다. 등을 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로 떵떵거리던 죄인을 쇠절구에서 짖찧은 뒤, 쇠못을 빼곡하게 박은 침상 위에 묶여서 눕혀 놓고 죄를 다스린다.

⑨도시대왕(都市大王)의 풍도지옥(風途地獄) : 변화의 신은 세지보살(勢至菩薩)

  죽은지 1년이 되는 때에 도시대왕에게서 아홉번째 심판을 받는다. 자기 남편을 놔두고 남의 남편을 우러른 여자와 자기 아내를 놔두고 남의 아내를 넘본 남자가 가는 곳이다. 이곳에는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분다

⑩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의 흑암지옥(黑闇地獄) : 변화의 신은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드디어 죽은지 3년째에 마지막 심판을 받고 생전의 업()에 따라 육도윤회의 길로 나선다. 인간세상에서 남녀 구별을 못하고 자식하나 보지 못한 죄인을 벌주는데, 죄인은 낮도 없고 밤도 없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흑암지옥에 갇힌다

⑪지장대왕(地藏大王)

  갈 데 없어 헤매는 영혼을 구원하는 어진 보살이다

⑫생불대왕(生佛大王)

  서천꽃밭의 생불대왕이 열 다섯 살이 되기 전 어려서 죽은 영혼들을 다스리는데 인간 세상에서 아이를 못낳은 사람에게 아이를 점지해 준다

⑬좌도대왕

  앞서의 심판을 심사한다

⑭우도대왕

  심판의 결과를 문서로 정리한다

⑮동자판관

  문서를 검토하고 죄가 많은 자는 짐승으로 환생시켜 세상에 내 보내고, 죄없는 영혼들은 시왕(저승) 상·중·하의 등급을 매겨 마을로 소원대로 세상에 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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